Naive Flora Tatto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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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ippon Paint x Naive Flora Tattoo · 첫 광고 촬영

Nippon Paint 광고에 나온, 팔 윗부분의 색감 있는 꽃 타투

2024년 5월, 그 주의 계획을 통째로 바꿔놓은 메일 한 통이 왔어요. Nippon Paint 광고에 타투이스트 역할로, 그러니까 저 자신으로 카메라 앞에 서달라는 이야기였어요. 🌷

Portjolio로서, 그리고 저희 작은 스튜디오 Naive Flora Tattoo로서 현장에 갔어요. 영상 작업에 이렇게 제대로 참여한 건 처음이었고, 솔직히 큰 작업을 시작하기 전보다 더 떨렸어요.

이 영상이 하는 이야기

이번 캠페인은 "당신을 위해 생각한 색"이라는 문장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어요. 색은 벽을 꾸미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, 한 사람이 자기가 누구인지 말하는 방법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그 중심에 있어요.

광고 속 장면, 꽃으로 둘러싸인 스튜디오

대본을 읽으면서 제가 매일 하는 일과 참 가깝다고 느꼈어요. 손님을 위해 그리는 꽃도 똑같이 작동하니까요. 평생 데리고 살기로 결정한 작은 모양과 색이라는 점에서요.

촬영하던 날

스태프분들이 타투룸을 통째로 지어놓고 생화로 가득 채워서 벽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어요. 들어가자마자 잠깐 멈춰 서 있었어요. 제 머릿속에 있던 방이 그대로 꺼내져 눈앞에 놓인 것 같았거든요.

촬영 중 배우에게 꽃 도안을 작업하는 모습

참고로 영상 속 작업은 진짜예요. 스티커가 아니고요. 카메라가 도는 동안 배우분께 실제로 작업했어요. 서른 명이 숨을 죽이고 지켜보는 가운데 눈앞의 가는 선 하나에만 집중하는, 제 인생에서 가장 이상한 작업일이었어요.

이 영상을 만든 감독

연출은 와사꼰 쿰끌라오위리야, 다들 보스라고 부르는 패션 필름 감독이 맡았어요. 화면에 늘 특유의 부드러움이 있는 분이고, Wacoal x Post-Thesis의 GO GIRLS도 이분 작업이에요. 전체 인터뷰는 Portjolio의 The Portfolio에서 읽을 수 있어요.

세트 전경, 타투 테이블과 방을 채운 꽃병들

본편 보기

영상 제목은 "Nippon Paint, 당신을 위해 생각한 색"이고 Nippon Paint Decorative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어요. 화면에 타투 머신을 쥔 손이 보인다면, 그 손이 제 손이에요.

이런 꽃을 하고 싶다면

영상 속 도안은 스튜디오에서 매주 그리는 꽃과 같은 결이에요. 이런 분위기가 좋다면 플래시 도안 전체를 구경해 보세요. 도안 하나는 딱 한 번만 작업하고 영구히 보관해요. 1,500밧부터예요.

스튜디오는 짜뚜짝 세나니콤의 파혼요틴 32/1에 있고 매일 10:00부터 20:00까지 열어요. 예약도, 그냥 인사만 건네시는 것도 @naive.flora.tattoo로 편하게 DM 주세요. 🌿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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