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사업의 로고를 새긴다는 것 · 아래층 카페의 파란 고양이

이 작업은 2층에서 새겼지만 이야기는 1층에서 시작돼요. 이 작은 고양이는 저희 아티스트가 스튜디오 바로 아래 말차 카페 Portcha를 위해 그린 캐릭터 중 하나예요. 게다가 아티스트 본인이 그 카페의 주주이기도 하고요.
의자에 앉은 분은 Portcha의 동업자이자,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랫폼 Portjolio의 창업자예요. 말하자면 이 작업은 완전히 집안일이었어요. 그린 사람도 카페 지분이 있고, 새긴 사람도 지분이 있으니까요. 🐱
사업 하나에 타투 하나
이분에게는 개인적인 전통이 있대요. 새 사업을 세울 때마다 그 사업의 로고나 상징을 몸에 새기는 것. 사업 하나하나가 진짜 피와 땀으로 지어진 것이라, 타투는 가장 정직한 영수증이 돼요. 진짜 아프고, 진짜 대가를 치르고, 진짜 남으니까요.

이 작업에서 제일 재미있던 건 선발전이에요. 아티스트가 고양이를 여러 포즈로 그려 번호를 매기고, 작은 종이로 잘라 테이블에 늘어놓고 스티커 고르듯 고르게 했어요. 우승은 모서리를 붙잡고 빼꼼 내다보는 포즈. 고양이가 당신이 뭘 하는지 궁금할 때 짓는 바로 그 자세요.
종이 다섯 장에서 포즈 고르기
가는 선 작업에는 보통 가장 오래가는 검정 잉크를 권해요. 그런데 이번엔 색 자체가 의미였어요. 이 짙은 파랑은 Portcha의 브랜드 컬러거든요. 검정으로 해도 예쁜 고양이는 되겠지만, 더는 그 가게의 고양이가 아니게 돼요. 지속력을 조금 내주고 색의 진심을 얻었어요.

이 글에는 선 그림과 수상할 만큼 닮은 무표정한 하얀 고양이 사진도 함께 실어요. 누가 누구의 영감인지는 읽는 분들의 판단에 맡길게요. 😸
왜 파란 잉크인가
자기 로고를 새기고 싶다면 저희가 쓰는 기준은 이래요. 단순한 형태가 잔디테일보다 피부 위에서 훨씬 오래 살아남고, 글자 한 줄보다 캐릭터나 심볼이 대개 더 잘 어울리고, 이런 선 스타일엔 우표만 한 크기가 딱 좋아요. 실제 로고가 복잡하다면, 여전히 당신 브랜드로 읽히는 선 버전으로 같이 증류해 드려요.

자리는 팔 위쪽 뒷면, 딱 티셔츠 소매가 끝나는 곳이에요. 고양이는 조용히 매달려 있다가, 보여주고 싶으면 보이고 감추고 싶으면 감춰져요.
타투가 되기 좋은 로고의 조건
이 이야기에서 저희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: 같은 건물 1층에서는 매일 이 캐릭터 옆에서 말차를 젓고, 그 위층에서는 같은 캐릭터를 동업자의 팔에 새겼어요. 타투 하러 왔다가 이 브랜드의 진짜 세계가 궁금해지면 한 층만 내려가 보세요. 아니면 1층 말차 카페 Portcha 이야기를 먼저 읽어봐도 좋아요.
당신의 이정표를 남기고 싶다면
영원히 기록하고 싶은 사업이나 프로젝트, 인생의 이정표가 있다면 로고나 상징을 들고 @naive.flora.tattoo로 DM 주세요. 먼저 플래시 도안을 구경하셔도 좋아요. 스튜디오는 짜뚜짝 세나니콤의 파혼요틴 32/1, 매일 10:00부터 20:00까지, 1,500밧부터예요. 2층이 1층을 기록하게 해준 부지런한 동업자분, 고맙습니다. 💙